(평창=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국 남자 루지 대표팀 전원이 홈 트랙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예선 탈락의 쓴맛을 봤다.
강동규(23·한국체대), 임남규(28·루지연맹), 김동현(26·국군체육부대)은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국제루지경기연맹(FIL) 루지 월드컵 네이션스컵 남자 1인승 부문에서 43명의 출전 선수 중 각각 22위, 28위, 30위에 그쳤다.
예선 격인 이날 네이션스컵에는 그동안 월드컵에서 쌓은 포인트가 부족한 선수들이 출전했다.
월드컵 포인트로 시드를 배정받은 선수 15명과 이날 네이션스컵 출전자 가운데 상위 18명이 이틀 뒤 본선 격인 월드컵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 선수 3명은 외국 선수들보다 평창 트랙에서 훨씬 많은 훈련을 하고도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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