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가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해조류 양식어장을 확대한다.
전남도는 중국, 러시아 등 신규 해외시장 확대로 수요가 늘어난 김, 다시마 등 양식어장 7천㏊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확대 목표 면적은 여의도의 6배에 달한다.
공익사업 계획이 고시되거나 폐업 보상이 완료된 수면, 오염된 양식어장, 시설 밀집으로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수면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전복에 대해서도 신규 어장 개발을 제한한다.
전남도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2018년 어장이용 개발계획 세부지침을 시·군에 보냈다.
이번 계획은 2018년 6월 30일까지 어업 면허 기간이 만료되는 어장 재개발, 기존 어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개발 방안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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