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걸이 아름다운 기부…충북 영동에 '첫손님 가게' 등장

입력 2017-02-17 16:58  

마수걸이 아름다운 기부…충북 영동에 '첫손님 가게' 등장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매일 첫번째 고객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내놓는 '첫손님 가게'가 충북 영동에 등장했다.






영동군 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영동읍 계산리의 팡스브레드(대표 방영환)에 '첫손님 가게' 1호점 현판을 전달했다.

이 가게는 매일 첫 고객한테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고객 이름으로 이 협의회에 기부하게 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협의회를 통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

가게 출입문에는 이 같은 기부 방식과 취지 등을 알리는 노란색 현판이 부착된다.

이 협의회는 올해 가맹점 10곳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재래시장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정훈 영동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 사업이 릴레이 하듯 번져 아름다운 기부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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