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해군 3함대 32전투전대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울산부터 여수·제주 해역까지 동·남해에서 해상기동훈련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호위함(FFG) 한 척, 초계함(PCC) 2척, 고속정 3척과 카라반 표적예인기 카라반(CARV-Ⅱ), 해상작전헬기 링스(Lynx) 등 함정 6척, 항공기 2대 등이 투입됐다.
3함대는 긴급·위급상황과 적 도발 양상에 대비하고자 총 9가지 종목의 강도 높은 훈련을 시행했다.
긴급출항 및 소해수로 통과, 손상통제훈련, 대공·대함 사격 등 기본훈련부터 동해가스전 방호 훈련, 북 상선 진입 대응 훈련, 해양차단작전, 야간 기동탐색 등 훈련을 했다.
3함대 32전투전대장 황대성 대령은 "다양한 국가 중요시설이 있고 해외 상선들의 주요 이동 경로인 동·남 해역의 특징을 고려해 훈련했다"며 "확고한 전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해양주권 사수와 해상무역교통로 보호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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