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24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4연승

입력 2017-02-17 21:02  

'커리 24득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4연승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8-58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는 접전 양상이었다.

지난해 12월15일 우리은행에게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신한은행은 이날도 우리은행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 김연주와 윤미지의 3점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은 신한은행은 3쿼터 52-52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의 시소게임은 4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어졌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단비, 홍보람의 3점포 3개와 존 쿠엘 존스와 박혜진의 자유투를 묶어 연속 13득점을 하면서 65-52로 점수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 단 6득점에 그치면서 추격에 실패했고,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최하위인 공동 5위가 됐다. 3위 그룹과의 격차가 1경기다.

우리은행의 모니크 커리는 24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고, 박혜진은 14득점 7어시스트로 공헌했다.

ko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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