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창원서 보수단체 주말 집회…'탄핵 기각' 촉구

입력 2017-02-18 15:47  

대전·창원서 보수단체 주말 집회…'탄핵 기각' 촉구

(대전·창원=연합뉴스) 이경욱 김소연 기자 = 대전과 창원에서 18일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집회가 열렸다.




'박사모가족중앙회' 등 25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태극기 행동본부'는 이날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 탄핵은 확실한 물증 없이 언론이 제기한 정황 증거만으로 너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며 "특검도 박 대통령의 유죄를 찾으려고 일방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내내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특검해체'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집회 후 일대 3.5㎞를 행진했다.

태극기 행동본부는 부산, 울산, 구미,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집회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국회 앞에서 탄핵 기각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5천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집회 신고 인원은 3천명이다.

경남 창원시 창원광장에서도 오후 2시부터 보수단체인 '마창진 구국행동시민연합' 주최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 주최 측은 1천여명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soy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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