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마<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3)가 빠른 발을 과시하며 내야 안타 2개를 만들고 도루 1개도 성공했다.
버나디나는 18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평가전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한 버나디나는 2번타자 김호령이 삼진을 당할 때 2루를 훔쳤다.
후속타자 범타에도 득점권에 진루한 버나디나 덕에 KIA는 서동욱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버나디나는 6회 다시 유격수 옆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1일 자체 평가전에서 좌중월 투런포로 힘을 증명한 그는 정교한 야구를 하는 일본 팀을 상대로 주력을 과시했다.
이날 KIA는 불펜진의 난조로 2-8 역전패를 당했다.
손영민은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4안타를 맞으며 4실점했다.
반면 한승혁은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뽐내며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 2삼진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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