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한국차문화협회는 18일 충북 제천에서 제48회 동계연수회를 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차문화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서 전국 26개 지부와 일본 교토지부 등의 회원 500여명은 전통 한복을 차려입고 올해 차문화교육을 전국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최소연(가천대 명예교수) 한국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차문화협회 회원이 매년 늘고 지난해엔 일본 교토지부가 탄생했다"며 "올해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힘써 이들의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자"고 역설했다.
한국차문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차문화와 전통 예절 등으로 이뤄진 협회 차원의 2년간 교육을 마친 수료생 200여명에게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2급 자격증을 수여했다.
19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의 '우리 역사 다시보기', 박이병 가천대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뱃살을 극복하자', 정호승 시인의 '사랑과 고통의 본질과 이해-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란 주제의 특강이 이어진다.
1991년 인천서 설립된 (사)한국차문화협회는 전국 26개 지부 3만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의 대표적 차문화 단체다.
각종 차문화 교육과정을 운영, 지금까지 인성차문화예절지도사 3천여명을 배출했다.
매년 4월과 9월에는 '전국청소년차문화전 및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청소년을 건강한 미래의 차인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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