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허웅의 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를 꺾었다.
동부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동부는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2쿼터 중반 허웅의 3점슛으로 27-26 리드를 잡았고, 31-30에서 허웅이 자유투 4득점으로 35-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43-38로 시작한 3쿼터에서 동부는 허웅의 3점슛으로 55-49를 만들었고, 허웅의 가로채기에 이은 로드 벤슨의 골밑슛으로 59-51로 달아났다.
동부는 3쿼터 1분 45초를 남기고 웬델 맥키네스의 자유투로 66-55로 달아난 뒤 4쿼터에서도 리드를 유지했다.
허웅은 이날 올시즌 개인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했고 어시스트도 8개나 했다.
로드 벤슨은 1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6경기 연속 더블더블 신기록을 이어갔고, 15득점을 올린 김주성은 리그 3번째로 9천900득점 고지에 올랐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3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송교창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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