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1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삼성생명(17승 14패)은 이날 승리로 남은 4경기에서 모두 져도 3위 청주 국민은행(12승 18패)에 앞서게 되면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했다.
반면 플레이오프에 나가기 위해 갈 길이 급한 KDB생명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놓치지 않은 삼성생명은 3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48-46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와 김한별의 연속 골밑슛으로 52-46으로 달아났고, 64-59로 시작한 4쿼터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 토마스는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배혜윤도 24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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