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거래처·미디어 등 650여명 초청 '동남아 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삼성 동남아 포럼'을 개최하고 'QLED TV'와 '패밀리허브 2.0' 등 올해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삼성전자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현지 거래처와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대륙별 행사다. 이번 동남아 포럼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처와 미디어 등에서 6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QLED TV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QLED TV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퀀텀닷 기술을 바탕으로 색 표현력, 넓은 시야각, 최상의 명암비 등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 혁신상을 받은 무선 오디오 H7 등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 패밀리허브 2.0 ▲ 트윈 쿨링 플러스 냉장고 ▲ 플렉스워시 ▲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 로봇청소기 '파워봇' 등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동남아 지역의 제품 사용 환경과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TV·냉장고 라인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중 '커넥티드 TV'는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 TV의 인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TV와 휴대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해 휴대폰 속 영상과 사진을 대형 TV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냉장고 중에서는 'RT6500M 트윈 쿨링 플러스'가 동남아 시장에 특화된 대표적 제품이다.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을 적용,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냉장실 식재료를 더욱 오랫동안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해준다.
삼성전자 동남아 총괄 전용성 전무는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의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이 고려된 제품과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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