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언론 "경찰, 김정남 암살 北배후라고 볼 강한 근거"(2보)

입력 2017-02-19 12:59   수정 2017-0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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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언론 "경찰, 김정남 암살 北배후라고 볼 강한 근거"(2보)

"리정철, 북한 정찰총국 소속 요원으로 보여"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상훈 황철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공작원들이 있다고 볼 강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경찰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국이 앞서 검거한 북한 국적 용의자 리정철(47)이 북 정찰총국(RGB) 소속 요원으로 보이며 그와 이번 사건의 연계성을 입증할 강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잠정 결론을 전날 내렸으며 이날 오후로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극물 분석 리포트는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은 나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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