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전에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15분 출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디종FCO로 이적한 미드필드 권창훈이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리그앙 데뷔전을 치렀으나 15분 출전에 그쳤고 팀도 역전패를 당했다.
권창훈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6-2017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벨몬테의 교체 선수로 투입돼 추가 시간까지 15분을 뛰었다.
앞서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출전하지 못했던 권창훈은 프랑스 1부리그 무대에 마침내 데뷔했다.
권창훈은 지난달 18일 디종과 이적료 120만 유로(약 15억원)에 3년 6개월 계약했다.
그러나 권창훈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줄 시간이 부족했고, 소속팀 디종도 2-1 리드를 살리지 못하고 후반에만 세 골을 헌납하며 리옹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11분 코렌틴 톨리소에게 선제골을 내준 디종은 전반 30분 훌리오 타바레스의 동점 골과 후반 3분 루이스 디오네의 역전 골로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권창훈이 후반 33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후 디종은 2분 뒤 톨리소에게 동점 골을 허락했고, 이어 두 골을 더 내주며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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