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올해 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방송통신 동등결합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작년 말 기준으로 디지털 전환율이 87%를 넘어섰는데 올해 상반기 중 9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날로그 방송 종료 후 확보한 주파수 대역에 초고화질(UHD) 서비스를 늘리고 홈케어 등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브로드는 또 SK텔레콤과의 동등결합상품인 '온가족 케이블 플랜'을 미래창조과학부 인가를 거쳐 곧 출시할 예정이다.
SKT 모바일 이용고객은 티브로드 초고속인터넷을 새로 가입하거나 재가입할 때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을 선택하면 모바일 요금을 최소 5천원, 최대 2만3천원 할인받고 인터넷 요금도 20∼3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티브로드는 올해 하반기에 차세대 초고화질(UHD) 셋톱박스을 출시하고, 지역사회 관련 프로그램 신규 편성과 다문화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온가족 케이블 플랜 상품에 이어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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