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MBC 'AD 2100 기후의 반격'서 절전 실험

입력 2017-02-20 09:10   수정 2017-02-20 10:33

황석정, MBC 'AD 2100 기후의 반격'서 절전 실험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황석정이 기후 변화에 맞서 초절전 생활에 도전했다.

MBC TV 'MBC스페셜'은 20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AD 2100 기후의 반격' 3부 '도시 대변화'에서 황석정이 지난해 여름 무더위 속에서 '3A(암페어) 생활'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순간 사용 전류가 3A를 넘어서면 강제로 차단시켜 절전을 유도하는 실험이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더위를 참지 못해 에어컨을 켠 황석정은 집의 전원이 바로 차단되자 당황했고, 땀 범벅이 되자 제작진과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그러나 점차 전기 절약이 익숙해진 황석정은 각종 전기제품의 소비 전력을 일일이 확인하고 쓰면서 효율적 전기 사용은 물론 더위를 피하는 여유까지 갖게 되었다.

또한 자택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국산 전기자동차를 타보면서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체험담을 시청자에게 전한다.

황석정은 도전에 앞서 "빙하가 눈앞에서 녹아내리는 꿈을 꾼 적이 있는데, 기후 변화가 가져올 충격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며 "이런 생각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황석정이 저탄소배출 생활에 도전하고 장나라가 프리젠트를 맡은 'AD 2100 기후의 반격'은 MBC와 중국 CCTV가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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