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신산업분야 불합리한 규제 개선"
오후에는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 자율주행차 개발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0일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신규 벤처펀드 3조5천억원을 조성하고 2조3천억원의 벤처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정부는 자금이 부족해도 창업할 수 있는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 기술을 보유한 만 39세 이하, 창업 3년 이하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사업 운영까지 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황 권한대행은 "창업 기업에 대한 예산 지원과 공공조달 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고 신산업분야의 창업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황 권한대행은 우리 기업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성과를 확인하고, 정부와 업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연구소를 방문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이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단기간에 자동차 산업 대국으로 성장한 역사를 갖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인 친환경 자율주행차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