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상호(22·한국체대)가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2관왕에 올랐다.
이상호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데이네 뉴 슬라럼 코스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로 우승했다.
전날 대회전에서 우승한 이상호는 2위 스즈키 유야(일본)의 1분 16초 80을 0.71초 차로 따돌리고 이번 대회 첫 2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른 이상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자신감을 높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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