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세계적 '재즈 디바' 다이앤 리브스가 오는 5월 27∼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서재패)에 참가한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20일 다이앤 리브스, 리앤 라 하바스, 아르투로 오패릴 & 더 아프로 라틴 재즈 앙상블, 자이언티, 십센치 등 국내외 15개 팀이 포함된 서재패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1987년 '재즈 명가' 블루노트와 계약을 맺은 다이앤 리브스는 20여 년 동안 19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해 총 5차례 그래미상을 거머쥐었다.
소프라노에서 알토까지 모든 음역을 넘나드는 가창력과 재즈, 솔(soul), 아르앤드비(R&B), 가스펠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풍부한 감성으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재즈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브리티시 솔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리앤 라 하바스가 서재패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치며, 총 4회 그래미상을 받은 '라틴 재즈의 거장' 아르투로 오패릴은 '아프로 라틴 재즈 앙상블'이란 타이틀로 서재페 무대에 오른다.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도 참여한다.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음원 깡패'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서재페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아메리카노','봄이 좋냐' 등으로 인기를 끈 밴드 십센치와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도 이번 서재패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프라이빗커브는 자미로콰이와 타워 오브 파워, 혼네, 세실 맥로린 샐번트 등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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