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대한체육회는 제63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수상자로 양궁 국가대표 구본찬(현대제철)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본찬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개인·단체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상에는 사격 진종오(KT)와 태권도 오혜리(춘천시청)가 경기부문 남녀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지도부문에서는 태권도 박종만(한국가스공사) 감독, 심판부문 근대5종 안창식(대한근대5종연맹) 국제심판, 공로부분 박상하 국제정구연맹 회장과 배만호 부산광역시야구협회 명예회장, 연구부문에서는 이성노 한양대 교수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는다.
올해 처음 신설한 생활체육 부문에서는 한기인 전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 학교체육 부문에는 이중재 대전체고 교사가 수상한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을 빛내고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54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9명을 비롯해 우수상 34명 1팀, 장려상 89명 9팀 등 총 133명 10팀이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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