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출산 및 육아용품 전문기업 ㈜베페는 16∼19일 개최한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7천800만 달러(약 895억원) 이상의 현장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육아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 8개국, 43개사에서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기존 해외 유아용품 박람회들에서보다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베페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현장에서 바로 현지 유통업체와 270만 달러(약 3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다"며 "참여 기업들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담실적이 좋은 만큼 상담회 후에도 추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신·출산·육아·교육 관련 국내외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베페 베이비페어에는 9만 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kamj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