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은 21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중국과 미주지역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두 지역에 대한 공급 확대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옥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중국과 미주지역 외형 확대 모멘텀은 한국콜마[161890], 코스맥스[192820]를 포함한 제조자개발생산(ODM) 3사 중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작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하반기의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의 경우 중국과 미국향 공급이 추정치를 상회한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작년에 중국에서 전년보다 210% 증가한 2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중국에서는 2014년 하반기 이후 고객사가 늘고 공급 오더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서도 글로벌 기업의 공급 주문이 가파르게 늘고 있어 성장추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46%, 59% 증가한 2천406억원,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9만8천원은 유지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