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의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수혈이 필요한 중증환자와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전달한다.
전주시는 21일 중앙동 전주시보건소와 진북동 덕진진료실, 평화동 평화보건지소 등 3곳에 헌혈증서 기증함을 비치하고 시민으로부터 헌혈증서를 기부받는다고 밝혔다.
헌혈증서는 수혈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해야 하는 중증환자들에겐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전주시는 나아가 헌혈 참여와 헌혈증서 기증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헌혈증서를 기증한 시민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헌혈증서 1장당 1만원짜리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혈액은 아직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물질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헌혈증서 1장이 꺼져가는 어려운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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