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키점프 첫날 경기가 강풍과 폭설로 연기됐다.
21일 오전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미야노모리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은 예비일인 22일로 미뤄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부터 점프대에서 대기하던 선수단은 2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강한 눈보라는 그칠 줄 몰랐다.
결국, 두 차례 경기 시간 조정을 거친 끝에 21일 경기 취소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 스키점프는 남자부 노멀힐, 라지힐, 단체전까지 3개 세부 종목만 치러진다.
스키점프 노멀힐 경기는 4개국에서 12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우리나라는 최흥철·최서우·김현기·이주찬 등 4명이 나섰다.
한국은 22일 노멀힐 개인전을 시작으로 24일 라지힐 개인전, 25일 라지힐 단체전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스키점프는 역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단체전 금메달·개인전 동메달(최흥철), 2011년 이스타나-알마티 대회 단체전 동메달 등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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