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로 진입하는 도로 지반이 침하해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21일 인천시 서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서구 서곶로에서 인천시 서구 가정동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로 진입하는 편도 2차로의 지반 일부가 침하했다.
1차로에 생긴 폭 80cm, 깊이 80cm의 구멍을 복구하는 동안 출·퇴근시간대 차량이 몰려 이날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구는 해당 차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정오께 맨홀 뚜껑으로 구멍을 덮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구는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나 하수도관의 상판이 내려앉아 지반이 침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루원시티 사업 착공 이후 땅속에 설치된 시설물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어 사업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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