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북부경찰서는 21일 서울에서 필로폰을 산 뒤 포항에서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62)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필로폰을 사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니 필로폰을 투약한 B씨(56)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작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한 지하철역 앞에서 필로폰 7g(2천300만원 상당)을 구입해 1회용 주사기(0.1g) 70개로 나눈 뒤 지난 16일 포항 시내 한 공원에서 B씨에게 팔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을 거래하던 A씨 등을 붙잡고 필로폰 7g 대부분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1회용 주사기로 몇 개 밖에 팔지 못해 대부분 압수했다"며 "A씨에게 필로폰을 사거나 투약한 사람이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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