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경 10㎞ 이내 가금류 등 이동 제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달 15일 한강 인근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나온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서울시는 국립환경과학원 검사 결과 이 폐사체에서 검출된 H5N8형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전북 김제 농장과 전북 순창·전주·고창 등지의 야생 조류에서 발견된 바 있다.
서울 시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달 뿔논병아리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시는 이에 따라 발견지 반경 10㎞ 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이 지역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등 이동 제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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