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고용노동부는 21일 유니테크 운영대학인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고용선 차관과 고교·대학 관계자, 학습근로자 등이 참여한 '유니테크 사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유니테크(Uni-Tech) 사업은 중급 기술 분야의 조기취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성화고교와 전문대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는 일학습병행제를 말한다.
지난해부터 영남이공대 등 16개 운영대학에서 16개 특성화고와 연계해 학교별로 30명씩 총 480명 학생을 훈련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영남이공대는 지난해부터 경북공업고등학교 재학생 및 지역 내 9개 중견기업과 연계해 훈련과정 설계, 이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공고 3학년 박윤산 군은 "지난 1년간 학교에서 이론 중심으로 배웠던 내용을 올해부터는 기업 현장에서 직접 훈련받게 돼 현장적용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용부 고영선 차관은 "유니테크는 특성화고와 전문대를 연계해 장기 훈련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숙련도를 향상하는 시범모델"이라며 "앞으로 추진성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제도적 보완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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