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남자 주니어 컬링 대표팀(경북컬링협회)이 2017 세계 주니어 컬링선수권대회에서 7연승을 달리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 대표팀은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예선 7차전에서 스코틀랜드를 8-7로 꺾었다.
10엔드까지 7-7 동점이 이어진 접전이었다. 대표팀은 연장전에서 1점을 획득, 스코틀랜드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노르웨이, 캐나다, 터키, 미국, 이탈리아, 스웨덴에 이어 스코틀랜드까지 모두 격파한 남자 대표팀은 10개 참가국 중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기록,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4강)행을 확정했다.
이 대회에는 남녀 각 10개 팀이 출전했으며, 오는 2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경기에는 남녀 각 상위 4팀이 진출한다.
여자 주니어 대표팀(송현고)은 7전 4승 3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전 스웨덴에 선취점을 냈지만 4-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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