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2-22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최순실 비호·직권남용' 우병우 영장기각…수사 '급제동'


박근혜 정부의 사정라인을 좌지우지하며 핵심 실세로 통한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22일 기각됐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 9분께 우 전 수석의 영장을 기각했다. 오 판사는 "영장청구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의 정도와 그 법률적 평가에 관한 다툼의 여지 등에 비추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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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장관급 5명 구속…막판 우병우 잡는데는 실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 비록 우 전 수석의 신병을 확보하지는 못했지만, 특검은 지난 60여일 동안 과거 특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고위급 인사를 구속했다. 작년 12월 21일 공식 수사에 착수한 이후 구속한 장관급 인사는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작년 12월 31일 구속),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월 12일), 정관주(53) 전 문체부 1차관(1월 12일),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1월 21일), 조윤선(50) 전 문체부 장관(1월 21일) 등 5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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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핵심판 오늘 증인신문 끝…朴대통령 출석·최후변론 담판



종착점을 향해 달려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직접 출석 여부와 최종변론일이 22일 확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전 대심판정에서 탄핵심판 16차 변론을 열어 이번 사건의 마지막 증인신문을 한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마지막 증인으로 증언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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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정부, 불법체류자 대대적 단속…단속공무원 1만명 확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및 추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단속공무원을 1만 명 확충키로 했고, 이들에게 부여하는 체포 및 구금권한도 확대한다. 또한 불법체류자 추방을 위한 법원 심리에 속도를 높이기로 하는 등 불법 입국자 단속도 한층 강화한다. 미 국토안보부는 21일(현지시간) 존 켈리 장관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건의 이민 관련 행정각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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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트푸드 먹는 초중고생 계속 늘어…남고생 비만율 20% 돌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햄버거·피자 같은 패스트푸드를 먹는 중·고교생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교생 비만율은 16.5%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높아졌는데 특히 남고생 비만율은 20%를 넘어섰다. 교육부는 '2016년도 학생 건강검사 결과'를 표본 분석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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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비 또는 눈…남부엔 최고 80㎜ 이상 비



수요일인 22일은 전국이 흐리고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 지방과 경북내륙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엔 최고 8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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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돈 다 어디에…' 시중에 풀린 현금 사상 첫 100조 돌파



그동안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하와 저금리 지속, 유동성 확대공급 등의 영향으로 시중에 풀린 현금이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노후준비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돈이 돌지 않아 예금회전율이나 통화 승수, 통화유통속도 등의 지표는 역대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화폐발행잔액은 103조5천100억원(말잔)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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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산후조리원 2주간 평균 315만원…2천500만원짜리도



저출산 대책이 곳곳에서 나오지만 육아는 둘째치고 출산에 드는 비용만 해도 가계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생아 1명을 데리고 서울지역 산후조리원을 2주간 이용하는 요금은 평균 315만원이다. 서울 산후조리원 5곳 중 1곳은 400만원이 넘는다. 이는 2월 서울소재 157개 산후조리원의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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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불황에 지난해 덜 사입고 덜 꾸몄다



지난해 화장품과 의류업체 신용카드 사용액이 감소했다. 경기불황으로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분야의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신용카드 이용액은 675조7천622억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2% 늘었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세금 등 공과금을 신용카드로 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이용액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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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소매업체 실적 호조…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95포인트(0.58%) 상승한 20,743.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2포인트(0.60%) 높은 2,365.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37포인트(0.47%) 오른 5,865.9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지난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도 모두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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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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