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된다.
시는 다음달 3일 거제스포츠파크에서 동서간연결도로(계룡산터널) 건설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1년 준공된다.
총사업비는 980억원이다.
올해 120억원을 들여 벌목 작업 등 공사에 들어간다.
거제면 오수리와 상문동을 연결하는 도로는 총 길이 4.06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계룡산 횡단구간에는 1.6km의 터널이 뚫린다.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낙후된 동남부지역 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부지역 주민들이 시청을 가려할 때 지금은 차량으로 20여분 걸리지만 도로가 완공되면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선 불황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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