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한국과 알제리 관세청장이 양국의 통관 애로를 제때 해소하고 안전한 통관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22일 서울세관에서 천홍욱 관세청장과 카도어 벤타하르 알제리 관세청장이 '제3차 한국-알제리 관세청장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해 6월 발효된 한국-알제리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성실히 이행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세관상호지원협정은 관세법의 집행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고 마약·밀수 등 관세범죄 예방과 단속을 위해 서로 지원하는 경제협정이다.
아울러 천홍욱 관세청장은 한국 관세청이 운영하는 '관세행정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에 실무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알제리 측에 요청했고 알제리 관세청장은 알제리의 세관시스템 개선에 한국 관세청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세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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