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최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발탁된 허버트 R. 맥막스터가 22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미일 협력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치 국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이 향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는 한편 야치 국장이 조기에 미국을 방문, 회담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맥사스터 보좌관은 일본은 중요한 동맹국이라고 설명한 뒤 각국 안보담당 책임자 중에서 야치 국장에게 가장 먼저 연락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지난 10일 이뤄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 결과를 착실히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외교 책사'로 불리는 야치 국장을 이르면 3월에 미국에 파견, 맥마스터 보좌관과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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