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한국 외교부 '동해' 동영상 수용 못 해…강력 항의"

입력 2017-02-22 12:22  

日관방 "한국 외교부 '동해' 동영상 수용 못 해…강력 항의"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외교부가 '동해' 표기의 국제적 확산을 촉진하고자 홍보 동영상을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과 관련, "외교 루트를 통해 한국 정부에 즉각 강하게 항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해'라는 명칭은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명칭으로 우리나라(일본)로선 해당 동영상 내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삭제를 요구했다는 뜻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연히 국제적으로 확립된 유일한 명칭은 '일본해'이며 이러한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우리 외교부는 동북아역사재단, 동해연구회 등과 협력해 동해 표기 홍보 동영상을 새롭게 제작, 지난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후 시마네(島根) 현에서 열리는 '제12회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와 관련, "정부는 해양정책·영토문제를 담당하는 무타이 순스케(務台俊介) 내각부 정무관을 출석시킨다"며 "영토 주권은 나라의 기본으로, 앞으로도 계속해 국내외에 이를 알리고 계몽하는 데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취재 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