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판교창조경제밸리 2단계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판교창조경제밸리사업단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판교창조경제밸리 2단계 보상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판교창조경제밸리 2단계 사업은 기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해 금토동 293-1 일원 20만7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단계 부지에는 벤처컨소시엄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캠퍼스(5만㎡), 혁신형 기업·연구소들이 입주할 혁신타운(8만㎡),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행복주택(300가구) 등이 들어선다.
첨단산업과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새로운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공간으로 조성된다.
LH는 오는 3월 기본조사 착수, 4월 보상계획 공고, 5월 감정평가사 선정을 거쳐 7월 협의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부지 조성을 거쳐 2019년 말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LH는 협의보상과 수용재결 등의 보상절차, 보상금 산정방법, 잔여물 매수 및 수용청구, 이주자택지 공급 및 이주정착금·주거이전비·이사비 지급대책,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 등을 안내했다.
판교창조밸리는 1단계(옛 한국도로공사) 부지 22만3천㎡를 합쳐 모두 43만㎡로 규모로 조성된다.
1단계 부지는 내년 하반기 기업에 공급할 계획으로 부지 조성과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 부지에는 기업지원 허브(2만㎡), 기업성장지원센터(4만㎡), 글로벌비즈센터(7만㎡), 회의·업무·상업·문화 복합공간 I스퀘어(3만㎡)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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