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 진정세를 깬 전남 해남 오리농장의 바이러스가 H5N6형이 아닌 H5N8형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해남 마산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도축 출하를 위한 검사 중 검출된 바이러스 혈청형은 H5N8형으로 판명 났다.
H5N8형은 올 겨울 들어 야생조류에서 종종 검출됐지만, 농가에서 검출된 것은 지난 6일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전국적으로 가장 최근 발생한 2건 사례에서 모두 H5N8형이 확인돼 AI 재유행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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