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황금연휴'…강원 리조트 예약 '별따기'

입력 2017-02-23 07:02  

'3·1절 황금연휴'…강원 리조트 예약 '별따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내 리조트가 3·1절로 이어지는 막바지 겨울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3월 1일은 주말(25∼26일)에 이어 27∼28일 연차를 쓸 경우 5일간 황금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봄 방학을 마치고 개학과 스키장 폐장을 앞두고 있어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리조트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3·1절을 앞두고 이달 말 도내 주요 리조트의 주말 객실 예약은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평소 평일은 숙박 예약률이 절반가량에 그치지만, 3·1절을 앞둔 27과 28일 예약률은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해변을 낀 양양과 삼척의 쏠비치 리조트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객실 예약이 이미 마감됐으며 28일도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

홍천의 비발디파크의 경우 주말은 물론 26일과 27일 예약률이 이미 80%를 훌쩍 넘긴 상태다.

같은 기간 평창과 정선 등 도내 대규모 리조트 객실 예약률도 주 중에 이미 70%를 넘어서 여유 객실이 넉넉하지 않다.

스키장을 운영하는 리조트는 3·1절 연휴가 다가오자 치열한 고객 유치전에 들어갔다.

폐장을 앞두고 리조트가 다양한 할인행사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 달 중순 스키장을 폐장하는 비발디파크의 경우 '스키 특가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리프트권 2인, 렌털권 2인을 묶어 18만1천원부터 판매하는 것이다.

용평리조트는 이달 눈 위에서 즐기는 화이트 MTB와 스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즌권을 판매한다.

또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를 계기로 쇼핑몰 '드라콘애비뉴'를 오픈하고 투어패키지를 선보인다.

춘천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은 폐장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제휴 신용카드 이용에 리프트와 렌털 35%, 강습 30% 할인하고 올해 졸업생에게 리프트와 렌털을 각 50% 할인받을 수도 있다.

야간스키에 3명이 방문하면 야간권(오후 7시부터 0시까지) 리프트 장비렌털 결합 패키지를 2+1로 특가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휘닉스파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고)'를 이용한 이벤트를 다음 달 5일까지 벌이는 등 도내 주요 리조트마다 차별화된 이벤트가 풍성하다.




리조트 한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서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시기지만 올해 3월 1일의 경우 이틀만 휴가를 내면 5일간 연휴가 가능해서 자녀 개학을 앞두고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발길이 많은 것으로 예상,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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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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