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SBS는 TV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가 조만간 종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5일 첫 방송 된 '꽃놀이패'는 반전을 거듭하는 '극과 극 여행' 콘셉트로 신선함을 인정받았으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MBC TV '복면가왕'에 밀려 시청률이 5%를 밑돌고 있다.
그러나 '원년멤버'로 활약한 서장훈과 안정환이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웃음을 줬고, 조세호와 유병재도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멤버별 캐릭터가 자리 잡으면서 시즌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가수 비를 비롯해 아이유, 빅뱅의 승리, 배우 임수향과 채수빈, 야구선수 이대호 등 다양한 분야의 '특급 게스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SBS는 "'꽃놀이패'가 가진 가능성을 확인, 시즌1을 종영시키고 추후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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