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줄어든 낙동강서 모습 드러낸 승용차…안에는 시신 2구

입력 2017-02-22 17:53  

물 줄어든 낙동강서 모습 드러낸 승용차…안에는 시신 2구



(고령=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강물에 빠진 차 안에서 시신 2구가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2시 40분께 경북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 낙동강에서 카니발 승용차가 빠져있는 것을 낚시꾼이 발견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를 인양한 뒤 안에서 백골 상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차적을 조회한 결과 차주가 2014년 3월에 실종신고된 사실을 확인했다.

차주는 대구에 주소를 둔 71세 남성이다.

경찰은 차와 시신 상태로 미뤄 수년 전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차가 낙동강에 빠진 뒤 물이 줄어들어 밖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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