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전면 침공 위협 여전히 존재"

입력 2017-02-22 23:16  

우크라 대통령 "러시아 전면 침공 위협 여전히 존재"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적 침공을 감행할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자국군 지도부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대규모 공격 위협이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위협은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통해 전달되고 있을뿐 아니라 러시아와의 전체 국경과 그 외 지역에서도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로셴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접경 지역에 5만 명 규모의 부대를 배치하고 있으며 470대의 탱크, 1천700대의 장갑차, 390문의 대포, 220문의 다연장포, 490대의 군용기, 24척의 군함 등도 포진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러시아는 기존 군사기지들을 확장하고 현대화하고 있을뿐 아니라 새로운 기지를 창설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어느 날 우리를 침공하지 말라는 보장이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포로셴코는 이밖에 근 3년 동안 계속되고 있는 돈바스 지역의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으로 2천600여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숨졌다고 소개했다.


cj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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