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시와 강북구,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어린이공원을 재조성한다.
서울 강북구 수유1동 색동어린이공원을 창의적인 놀이활동 중심 놀이터로 바꾼다.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에 있어 이용자가 많은 이 놀이터는 1970년에 조성된 뒤 2009년에 한 차례 보수를 거쳤지만 시설이 많이 낡았다.
코오롱은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놀이터 설계와 디자인, 시공 감독 등을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세이브더칠드런도 디자인과 설계·공사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하고 서울시는 사업 기획과 홍보 지원, 강북구는 행정지원을 한다.
코오롱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에도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주민과 함께 재조성했다.
4개 기관은 이와 관련 24일 업무협약을 맺는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3일 "노후 놀이터를 계속 정비하고 전문가와 주민이 주도하는 어린이놀이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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