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마을별 반장을 활용한 '복지반장제'를 도입, 운영한다.
복지반장제는 도내 읍·면·동의 마을 반장 2만4천331명을 복지반장으로 임명,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지역 사회보장체계다.
복지반장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발굴,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면 공무원과 사례관리사가 현장에 나가 지원 방법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읍·면·동 공무원 등이 참석하는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토론회를 열어 구체적인 운영 방법을 논의하고 문제점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박남신 도 복지정책과장은 23일 "읍면동 복지반장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도입,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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