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국 투자자가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코트라(KOTRA)는 23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국의 벤처캐피털(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자본), 기술 파트너링 유망 기업을 초청한 '일대일 파트너링 상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51개사, 중국 투자가와 기술협력 희망기업 32개사, 기술 연구담당자 48명이 참석해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기술이전, 공동연구, 제품 수출,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공공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거나 이를 통해 창업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 시 지식재산권 보호 방안, 투자자 계약체결을 위한 기초 법률지식, 중국 회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때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중국과학원 기술혁신사업, 중국 신흥 산업도시인 선전(深<土+川>)의 창업기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을 통해 상용화된 유망 기술뿐만 아니라 상용화 이전 단계 기술의 해외 진출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한·중 양국 간의 기술협력을 촉진하는 장(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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