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42위 왕정훈(22)이 '톱 10'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왕정훈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애플라인드와의 후원 조인식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왕정훈은 "(톱10 달성에)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라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왕정훈은 이어 "지난해 2승을 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2승 이상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왕정훈은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하산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해 신인왕에 올랐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왕정훈은 "PGA 투어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함께 유러피안투어에서 활동했던 안병훈(26)이 "빨리 미국으로 오라"고 권유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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