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2017년은 전북도가 자체적으로 지정한 '방문의 해'다.
5월에 전주에서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6월에는 무주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잇단 국제대회에 이어 도내 14개 시·군을 단일 관광권으로 묶은 '토탈 관광시스템'도 최근 시동을 걸었다.
이 시스템은 전북투어패스 카드 한 장으로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60여개 주요 관광지에 입장하는 것은 물론 맛집·숙박·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차별화한 관광시스템이다.
도는 이를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 3천5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2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을 한다.
'한국체험 1번지'를 테마로 한 선포식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국회의원,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SNS 관광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육홍기 전북도 관광총괄과장은 "한옥·한지·한식·태권도 등 한(韓)문화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전북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선포식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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