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3일 낮 12시 13분께 부산 강서구 화전동의 한 변압기 제조공장에서 크레인에 걸어둔 무게 180t짜리 변압기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변압기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남모(34)씨와 임모(42)씨가 변압기에 깔려 숨지고 오모(41)씨 등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변압기를 들어 올려 외부 탱크에 넣으려고 하던 중 크레인 로프가 끊어졌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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