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다음 달 1일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 아이엠'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폰 앱 연동 시스템이 접목된 신형 HMI(Human Machine Interface)가 장착돼 안정성과 조작 편의성이 높아졌다.
HMI을 활용하면 주행거리, 속도, 배터리 잔량, 자가 발전량, 페달 느낌, 주행모드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도난이 발생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경고음이 울린다.
그래비티센서(Gravity Sensor)는 교통사고 등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주행자가 사전에 저장해 놓은 연락처로 문자를 발송한다.
아울러 제품의 자가고장 인지시스템,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배터리는 탈착식으로 충전과 교환이 간편하며 1회 충전 시 최대 60㎞까지 주행할 수 있다.
만도 관계자는 "신형 HMI가 장착된 이번 모델은 만도의 기술력과 자동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만도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본 1년 무상보증 기간 이외에 주요부품인 모터 등에 대해 3년간 무상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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