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다음달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수소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여러 친환경차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모든 플랫폼의 친환경차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현대차[005380]는 다음달 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열리는 '2017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직 양산 단계는 아니지만,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개발 콘셉트를 공개하는 의미가 있다.
현대차는 또 신형 i30 왜건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i30 왜건은 유럽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장에 1천547㎡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시대를 맞아 신형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시스템 전시물, 세타Ⅱ 2.0T-GDi 고성능 엔진,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체험물, 웨어러블 로봇, WRC 4D 시뮬레이터 등도 함께 전시한다.
기아차는 소형 SUV '니로 PHEV'와 중형차 'K5 스포츠왜건 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포츠 세단 '스팅어'와 경차 '모닝'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스팅어는 기아차 최초의 후륜구동 방식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기아차는 팔렉스포 전시장에 1천479㎡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완성차와 친환경차 총 16대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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