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가 K리그 1부리그인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올해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남FC는 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와 조기호 대표이사, 김종부 감독 등 임원과 선수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었다.
홍 지사는 "지난해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과 임직원이 하나 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올해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춰 강팀으로 거듭나 축구장을 찾는 팬이 늘어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지사는 선수단을 잘 이끌어달라며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전달하고 주장인 배기종 선수에게는 주장 완장을 채워주며 격려했다.
조 대표는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클래식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승점 10점 감점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이 하나가 돼 그라운드를 누벼 자신감을 가진 만큼 올해 경남FC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김 감독도 "올해 클래식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구,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팀플레이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남FC는 다음 달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아산무궁화(경찰청)FC와 올해 K리그 챌린지 경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모두 36경기(홈 18경기, 원정 18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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