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 시즌부터 투어 예선전의 조 편성을 다양화한다.
KLPGA는 24일 대회 흥행을 도모하고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조 편성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KLPGA는 "각 대회 스폰서와 협의해 이슈가 될만한 선수들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라며 "상금왕 경쟁자, 신인상 포인트 상위자, 장타자끼리의 경쟁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해 팬들이 더욱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과 직전 대회 우승자, 상금순위 상위자로 이루어진 마지막 조의 조 편성은 변경되지 않는다.
KPGA는 또 해외투어 활동 선수가 국내 대회에서 출전할 경우 롤렉스랭킹을 고려해 조 편성을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이와 함께 KPGA는 2부투어인 드림투어의 활성화를 위해 드림투어 상반기 상금순위 1위자에게 하반기 정규투어 2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3부투어인 점프투어에서는 각 디비전 상금순위 1위자가 정회원으로 승격하면 드림투어 차기 디비전의 시드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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