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광안리해수욕장 밤하늘을 수놓을 제13회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10월 28일 열린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5시 부산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주요 축제의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조직위는 먼저 매년 봄철에 열리는 부산항축제, 부산낙동강유채꽃축제,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를 올해부터는 연계·통합해 시너지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여름 축제인 부산바다축제의 경우 지난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나이트 풀파티'를 확대하고 '나이트 레이스'도 새로 편성할 예정이다.
가을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는 원아시아페스티벌과 연계해 더 많은 외국 관람객을 끌어들여 아시아 최고의 불꽃축제로 육성한다.
올해 열리는 주요 축제의 일정을 보면 제13회 부산불꽃축제는 10월 28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여름 대표축제인 제22회 부산바다축제는 8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 해운대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17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7 부산원도심골목길축제는 5월 6일과 7일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조직위는 또 올해 9월 기존의 대학종합축제한마당을 개편한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이 축제는 대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운영하는 등 대학생을 위한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